Homak Bag, Charcoal
cotton 100 | body WXHXD 36X34X7(cm), strap 70(cm)
내 안의 모든 가능성을 담는 호랑이 막가방, 호막백. 자유로운 라인과 열린 곡선으로, 각자의 시간을 즐기는 호랑이 패턴을 수놓았습니다. 큼직하고 넉넉한 공간에는, 원하는 무엇이든 나답게 채워보세요. 앞뒤가 따로 없는 가방으로 오로지 내가 들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은은한 라일락 컬러의 빅 사이즈 직조 라벨 디테일을 놓치지 마세요. 오늘이 내가 원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호막백이 당신을 튼튼히 그리고 단단히 응원합니다.
Name | 호막백 | 차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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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Homak Bag, Charcoal |
Product Info | 내 안의 모든 가능성을 담는 호랑이 막가방, 호막백. 자유로운 라인과 열린 곡선으로, 각자의 시간을 즐기는 호랑이 패턴을 수놓았습니다. 큼직하고 넉넉한 공간에는, 원하는 무엇이든 나답게 채워보세요. 앞뒤가 따로 없는 가방으로 오로지 내가 들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은은한 라일락 컬러의 빅 사이즈 직조 라벨 디테일을 놓치지 마세요. 오늘이 내가 원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호막백이 당신을 튼튼히 그리고 단단히 응원합니다. |
cotton 100 | body WXHXD 36X34X7(cm), strap 70(cm) | |
Price | 10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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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상품수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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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막백 | 차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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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프로젝트는 아주 오래된 가방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고등학생때부터 시작해 15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숱하게 들며 손때가 타다 못해 이제는 너덜너덜해진 가방. 여기저기 낡고 헤져 성한 곳이 없어도, 아쉬운 마음으로 계속 들게 되는 가방. 한때 좋아하던 물건들을 잔뜩 담아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가방. 더이상 들지도 못하지만,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추억이 가득한 그 가방을 대신해서 호막백을 만들었다. 나의 습관을 따라 늙고, 지난 나날을 부지런히도 함께 했던 막가방에는 지나온 시간들이 덕지덕지 묻어있다.
2. 아쉬움을 잔뜩 담아 언제 어디서나 휘뚜루마뚜루 들 수 있는, 그렇게 들어도 15년은 거뜬히 함께할 수 있는 가방을, 이번엔 직접 만든다. 이감각의 시그니처 호랑이들이 함께하는 호랑이 막가방, 하여 호막백. 오랜시간 함께해서 나답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더 나답게 채워질-
3. 막가방은 막 드는 가방이라는 뜻이지만, 만나기 쉬운 가방은 아니다. 심지어 어떤면에서는 아껴 드는 반짝반짝한 가방보다도 어렵다. 그런 가방의 효용이 한 순간이라면 막가방은 훨씬 더 긴 시간동안 가치있어야 하니까. 막가방의 진짜 의미는 '가장 나다운 가방'이 아닐까? 순간을 반짝이게 할 가방이 아닌, 나를 따라 자유롭게 다니며 길들여질 가방.
4. 그러고 보면 사람과 물건과의 관계나 인연도, 사람 사이의 일만큼이나 어려운 것 같다. 한 번 들이면 쉽게 내칠 수 없다. 때로는 쉽게, 또는 굳게 마음 먹었더라도, 또 타인의 것에는 쉽게 조언하다가도, 내 것의 얼굴을 보면 마음이 약해지거나 그럴듯한 이유를 찾게되는 식이다. 잠깐 재밌는 관계보다 오래 행복할 관계를 찾는 것이 더 어렵다. 오랜 관계를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을 요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지나온 것들을 돌이켜보면,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값진 것이 바로 오랜 관계리라.
5. 그러므로, 모쪼록 10년 20년 오래오래 쓸 생각으로 신중한 구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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